마티카바이오, 글로벌 바이오 기업 출신 임원 영입

입력 2023-09-19 09:06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가 신규 임원을 잇따라 영입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마티카바이오는 로라 파크스(Laura Parks)를 영업부문 부사장으로, 헤더 수그루(Heather Sugrue)를 협력관리부문 상무로 영입했다.

로라 파크스는 DSM의 완제품 사업 부문 총괄사장, 패티온의 영업 및 전략 총괄책임자로 재직하는 등 20년 이상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마케팅과 사업화 전략 분야를 이끌었다.

헤더 수그루는 글로벌 CDMO 기업인 캐털란트에서 북미 영업개발 책임자로 세포·유전자 서비스팀을 관리했고, 신젠과 패티온 등 글로벌 CMO 및 CDMO 기업에서 영업부사장, 관리부사장, 비즈니스 개발 고문을 역임했다.

송윤정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현지에서 추진 중인 2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CDMO 생산능력이 기존 500L에서 2000L로 네 배 확장된다”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CDMO 기업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이 있는 로라 파크스 부사장, 헤더 수그루 상무와 함께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마티카바이오를 설립했다. 2022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을 준공했다.

이 시설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렌티 바이러스벡터,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벡터 등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한다. 올 6월에는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를 개발해 바이럴 벡터 생산효율을 높였다.

마티카바이오는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CDMO 관련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바이럴 벡터는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