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 '쪽'…30대 여성 검거

입력 2023-09-21 20:02   수정 2023-09-21 20:08


버스정류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느닷없이 뽀뽀를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을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분당경찰서는 강제추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 15분부터 같은 날 오후 6시 8분까지 경기 성남 분당구 화랑공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는 피해자들(남성 2명, 여성 1명)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뽀뽀를 했고, 피해자들이 항의하자 A 씨는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피해자들은 경찰에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는데 뽀뽀를 시도하고 도망갔다"라고 신고했고, 이 같은 내용의 신고가 3차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들을 발로 차고 할퀴고 꼬집는 등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라며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