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전쟁, 오후 들어 풀렸다…귀경길 일부 혼잡 지속

입력 2023-09-29 22:19   수정 2023-09-29 22:25


추석인 29일 오후 고속도로 귀성 방향은 교통 정체가 대부분 해소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귀경 방향 차량 흐름은 일부 구간을 중심으로 정체된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서울 요금소 출발 차량의 주요 도착지별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0분 등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반대 방향과 대부분 동일하다. 다만 광주는 4시간, 대전은 2시간40분으로 각각 40분, 1시간10분씩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입장 휴게소 부근부터 안성분기점 부근 15㎞, 옥산 부근부터 청주 휴게소 부근 11㎞ 구간 등 곳곳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 방향은 한남부터 서초 4㎞, 옥산 휴게소 부근부터 옥산 2㎞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 부근부터 서해대교 부근 22㎞, 매송부터 팔곡터널 5㎞, 일직분기점부터 금천·발안 부근 및 화성 휴게소 4㎞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못 내는 흐름이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음성 휴게소 부근부터 일죽 부근 7㎞, 증평부터 진천터널 부근 3㎞, 중부3터널 부근부터 경기광주IC·서청주부터 서청주 부근 2㎞에서 차량 통행이 정체된 흐름이다.

남이 방향에서는 서청주부터 남이분기점 5㎞에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교통량이 627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각각 48만대가 이동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휴 셋째날인 30일에도 추석 당일보다는 덜하지만 오전부터 자정께까지 귀경 방향 혼잡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도로공사는 30일 전국에서 차량 5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 차량 정체는 오전 7∼8시께 시작돼 오후 4∼5시께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정체는 다음날인 10월 1일 오전 1∼2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추석 전후 4일간인 지난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고속도로 이용 전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한다. 다음달 3일까지인 특별교통대책 기간 대중교통(버스·철도·항공·해운)을 총 1만430회 늘려 16만6111회 운행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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