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AG 높이뛰기 2회 연속 은메달

입력 2023-10-04 22:20   수정 2023-10-04 22:39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이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과 치열한 라이벌전을 벌인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2위를 기록했다. 바르심은 2m35를 넘어 우상혁을 제치고 자신의 세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고교생 신분으로 2m20을 넘어 10위를 기록했던 우상혁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2m28로 은메달을 따냈다. 2년 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를 넘어 4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도약한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첫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바르심의 벽을 넘지 못하고 2회 연속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우상혁은 2m15부터 2m29까지 첫 시도에 성공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2m19부터 시작한 바르심도 2m29까지 실패 없이 질주했다. 바가 2m33으로 높아졌을 때 생존한 선수는 우상혁과 바르심 뿐이었다.

우상혁과 바르심의 2파전으로 좁혀진 승부는 2m35에서 갈렸다. 먼저 시도한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바르심은 1차 시기에서 2m35를 가뿐히 넘었다. 2m35를 넘는 게 의미가 없어진 우상혁은 바로 자신의 실내 한국 기록(2m36)보다 높은 2m37로 바를 높여 두 차례 시도했지만, 아쉽게 바를 건드리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현역 최고 점퍼로 불리는 바르심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발목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우상혁과 함께 결선에 출전한 최진우(18)는 2m15로 10위를 기록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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