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9월 1만대 이상 팔리며 기아 효자 자리 공고히

입력 2023-10-04 23:44   수정 2023-10-04 23:45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수 부진에도 수출이 호조를 보여 전체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8월에 출시한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은 9월에 유일하게 1만대 이상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 1위 자리에 앉았고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현대차 싼타페도 전월보다 두 배 많이 판매됐다.

4일 국내 자동차 5사의 지난달 전 세계 판매량은 67만3705대로 작년 동월보다 1.8% 늘었다. 내수 판매량은 10만6386대로 지난해보다 6.2%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 실적이 56만6688대로 3.4%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판매 실적은 기아가 26만1322대로 4.8%, 한국GM이 3만6544대로 49.6%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는 35만7151대로 0.1% 소폭 줄었고 KG모빌리티는 9583대로 15.4%, 르노코리아는 9105대로 51.9% 감소했다.

내수의 경우 기아만 4만4123대로 11.0% 증가했을뿐, 나머지 4개사는 모두 떨어졌다. 현대차는 5만3911대로 5.3% 줄었고 한국GM(2632대, -34.4%), 르노코리아(1651대, -67.3%), KG모빌리티(4069대, -47.0%)는 모두 큰 감소폭을 보였다. 내수시장 약화는 시장금리 인상 등에 따른 부담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분석된다.

해외 판매는 르노코리아가 7454대로 작년보다 46.3% 줄었지만, 다른 4곳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최다 판매 모델에는 지난 8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기아 쏘렌토가 1만190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승용 모델 기준으로 그랜저 8159대, 스포티지 5402대, 싼타페 5139대, 셀토스 4399대, 아반떼 4367대, 카니발 4366대, 캐스퍼 3705대, 레이 3464대, 투싼이 3126대로 뒤를 이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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