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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야구 금메달 효과…편의점, AG 특수에 웃었다

입력 2023-10-08 12:39   수정 2023-10-08 13:03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와 야구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한 당일 편의점 맥주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전날 맥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1% 급등했다. 지난달 9일에 비해선 22% 늘어났다. 맥주는 더운 날씨에 주로 찾는 주류다. 최근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매출이 증가한 것은 집에서 축구 경기를 보면서 맥주를 즐긴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축구 국가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만과 재대결한 야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전날 맥주 매출을 시간대별로 분석해보면, 축구 결승전 경기 시작 전인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전체 매출의 31%가 발생했다. 또 경기 진행됐던 밤 9∼11시까지의 매출은 지난달보다 45% 많았고. 경기가 끝난 뒤인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매출 규모도 55% 더 컸다.

아울러 맥주와 곁들일 수 있는 안주류, 스낵류 매출도 20∼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국가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소비자들이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맥주를 재구매하며 심야시간대 매출이 50% 이상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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