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이 감춰둔 회심의 그녀"…'나는 솔로' 새 판이 온다

입력 2023-10-11 10:36   수정 2023-10-11 10:37



'나는 솔로'가 17기 출연진을 예고하며 16기의 화제성과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1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ENA·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7번지'에 입성한 솔로녀 17기 '미녀 군단'이 베일을 벗는다.

이번 17기는 경남 거창에 마련된 '솔로나라'에서 '거창한' 로맨스의 서막을 연다. 특히 17기 솔로녀 중에는 사전 미팅부터 실제 출연까지 무려 2년 반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대기한 솔로녀가 있어 3MC를 놀라게 한다. 실제로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2년 반 전에 촬영된 솔로녀의 사전 인터뷰를 보면서 입을 틀어막고, 데프콘은 "이 분이 보물인가 보네"라며, 제작진이 그린 '빅 픽처'를 궁금해 한다.

잠시 후, '솔로나라 17번지'에 입성한 솔로녀들은 여신 같은 미모, 남다른 매력으로 '남심 올킬'을 시작한다. 데프콘은 화사한 비주얼의 솔로녀들을 보자마자, "와"라고 감탄하는 한편 "완전 내 스타일"이라고 '과몰입'한다. 급기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녀 퍼레이드'를 모두 관전한 데프콘은 "우와, 나 선택 어떻게 해야 돼"라고 17기 솔로남에 빙의한 듯, '과몰입'을 멈추지 못한다.

또한 솔로녀들은 '클래스'가 다른 로맨스의 서사도 예고한다. 한 솔로녀는 "제가 남녀 관계에 있어서 서툰 부분도 있다. 최근 연애는 10년 전"이라며 "진정한 사랑은 아직 못해본 것 같다"고 '찐' 사랑에 갈증을 드러내고, 또 다른 솔로녀는 연애 경험이 1개월, 3개월로 단 2회라는 반전 연애사를 공개하며 "최종 목표는 결혼"이라고 진정성을 어필한다. 데프콘을 '결정 장애'로 만든, 17기 솔로녀들의 정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나는 솔로'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7.0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7.93%까지 치솟았다. 지난 5주간 수요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나는 SOLO'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9월 4주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비드라마 TV 검색반응 TOP10'에서 1위에 오르는 한편, '비드라마 검색이슈 키워드 TOP10'에서는 1위('나는 SOLO' 16기), 2위('나는 SOLO' 갤러리), 3위('나는 SOLO' 공식영상), 5위('나는 SOLO' 방송시간), 9위('나는 SOLO' 영숙), 10위('나는 SOLO' 16기 인스타) 등 무려 6개 순위를 점령해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줬다.

17기 솔로녀 라인업은 11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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