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증시 반등에 수익률 더했다…신한 황재수 1위

입력 2023-10-12 07:30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다.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12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전날 탈락자 2팀을 제외한 모든 팀이 이익을 거뒀다. 이들이 일일 수익률의 평균은 2.14%로 코스피 수익률(1.98%)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이들의 누적 손실률은 기존 12.43%에서 10.56%로 줄었다.

앞선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 미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면서 "특히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 발표에 반도체, 2차전지 업종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선두는 황재수 신한투자증권 서울금융센터 지점장(사진)이다. 전체 참가가 중 유일한 플러스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도 170만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누적수익률을 7%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1위 황 지점장의 계좌엔 퓨런티어, 오스코텍, 유한양행, 이노시뮬레이션, 브이티 등 5개의 종목이 담겨있다. 이 가운데 퓨런티어(3.66%), 오스코텍(1.75%), 유한양행(0.02%) 등 세 종목을 통해선 수익을 내고 있다.

퓨런티어는 자율주행 관련주로 꼽힌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퓨런티어는 카메라뿐만 아니라 라이다를 비롯한 다양한 센서 조립·보정·검사 장비와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퓨런티어를 자율주행 고도화의 수혜주로 선정했다.

2위는 이화진 하이투자증권 스마트PB센터 과장이 차지했다. 이 과장은 전날 3%대의 일일 수익률을 기록하며 누적 손실률을 4.57%로 줄였다. 그의 계좌엔 신성델타테크, 비에이치아이, 한신기계, 에이프로 등 4종목이 담겨있다. 신성델타테크 한 종목으로 약 330만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초전도체 테마주' 신성델타테크는 최근 급등세를 타고 있다. 앞서 'LK-99'에 대한 진위공방이 거세지고 초전도 특성이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나면서 투심이 점차 사그라드는 추세였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 2명을 제외한 참가자들을 살펴보면 DB금융투자 드림 빅(-6.05%) 한국투자증권 마구PB(-6.66%) 메리츠증권 브레인트리오(-11.66%), 이병훈 KB증권 광산지점 차장(-11.98%), 이현석 유안타증권 골드센터 수성점 차장(-12.66%), 김준연 하나증권 본사 프라임케어실 부장(-12.81%) 순으로 집계됐다. 서종찬 KB증권 가산디지털지점 부지점장과 안윤식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8지점 부장은 탈락했다.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 가운데 선별된 '주식고수' 10팀이 실력을 겨룬다. 지난달 11일 시작한 '2023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실전투자대회는 오는 12월 22일까지 16주간 열린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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