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다음달 경기 평택시에서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직선 3㎞ 거리로 최고 35층, 198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전용 59?84㎡ 총 198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 59㎡A·B 568가구, 전용 84㎡A·B·C 1412가구로 구성된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대지면적 약 482만㎡ 규모의 경기도 최대 규모 산업단지다. 앞서 중흥토건은 평택도시공사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를 만들어 브레인시티 2단계(약 336만㎡) 개발을 진행했다.
평택 브레인시티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오는 2025년,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이 2030년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함께 LG전자 디지털파크, 송탄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등 이미 완공됐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약 20곳에 달해 배후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평가다. 평택지제역은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7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와 C노선 연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교통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은행·병원·약국·마트·영화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예정)가 인접해 있다.
이 단지에는 4베이 특화설계(일부 세대 제외)가 적용된다. 거실 면적을 키우고 펜트리 등 수납공간을 더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734-5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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