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美 케어파트너스와 ‘유플라이마’ 공급 계약

입력 2023-10-16 09:35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주요 의약품 공급망인 전문 약국(Specialty Pharmacy)인 케어파트너스파머시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케어파트너스파머시가 관리하는 공급 프로그램에 유플라이마가 추가됐다. 이달 말부터 케어파트너스가 미국 전역에서 운영하는 전문 약국을 통해 유플라이마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기존까지 케어파트너스에서 판매하던 오리지널 제품이 제외된 가운데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포함되지 않아, 아달리무맙 의약품으로는 유일하게 유플라이마가 판매된다.

케어파트너스는 워싱턴 D.C.와 50개주 전역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유플라이마는 케어파트너스 및 케어파트너스와 연계된 채널에 가입한 10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커버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케어파트너스에 유플라이마를 직접 납품하기로 계약함에 따라 유통 단계가 축소돼 수익성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넘어 전문 약국 체인에 이르기까지 유플라이마의 유통망이 한층 확대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다수의 PBM과 논의 중인 처방집(formulary) 등재 협상에서도 추가적인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미 미국 3대 PBM 중 하나인 옵텀에서 관리하는 공보험(Medicare Advantage)에 이어, 벤테그라 처방집 등재까지 성공했다.

케어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캄 가즈비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까지 공급하던 휴미라를 대신해 고품질의 고농도 제품인 유플라이마를 제공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케어파트너스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불자(payer)를 위한 비용 절감 계획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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