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롤드컵 꼭 우승…룰러 '캘린더 그랜드슬램' 막겠다"

입력 2023-10-18 07:00   수정 2023-10-18 07:11


T1 ‘구마유시’ 이민형이 이번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롤드컵에 진출한 선수들과 인터뷰를 나누는 ‘스위스 애셋 데이’가 진행됐다.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이민형은 “이번 월즈(롤드컵)에서 (T1의 우승을) 많은 팬분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기대에 부응해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형은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인기 게임단인 T1 소속 원거리 딜러다. 그는 T1 아카데미 출신의 ‘성골’이다. 2020년에 데뷔한 이후 2021년 롤드컵 4강, 2022년 롤드컵 준우승에 올랐다. 이제 롤드컵 우승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다. 그 역시 담담하게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월즈는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민형은 팀 주전 선수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차출됐지만 롤드컵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멤버들이 돌아오고 나서도 2주가량 (연습할) 시간이 있었다”라며 “아시안게임에서 배운 것들을 공유해 발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이 프로게이머로서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롤드컵 메타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이민형은 “결승까지 가는 과정에서 계속 변화할 것“이라면서도 "바텀 라인전과 영향력이 중요한 만큼 나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도입된 스위스 스테이지에 대해서도 "재밌는 룰"이라며 "잘하는 팀이 무조건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는 구조라고 생각한다"라고 해석했다.

T1의 롤드컵 첫 대결 상대인 북미 리그 LCS의 팀 리퀴드(TL)에 대해선 경계심을 드러냈다. T1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팀 리퀴드와 스위스 스테이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이민형은 "작년 롤드컵에서 (T1에게) 일격을 날렸던 표식(홍창현) 선수와 베테랑인 코어장전(조용인) 선수가 경계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위협적인 상대로는 젠지 e스포츠와 징동 게이밍(JDG)을 꼽았다. 두 팀은 각각 국내 리그 LCK와 중국리그 LPL 서머 시즌 우승 팀이다.

이민형은 룰러(박재혁)가 올해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며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는데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반드시 막아내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그가 주창한 '원딜 계란론'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이야기에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바위도 뚫는 계란이 될 것"이라고 즉흥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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