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11월 코스닥 상장 도전…시총 최대 3721억원

입력 2023-10-23 11:52   수정 2023-10-23 14:59

이 기사는 10월 23일 11:5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LS전선 자회사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LS머트리얼즈는 2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1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은 직후다.

공모주식은 총 1462만5000주로 신주 모집 60%(877만5000주), 구주 매출 40%(585만주)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다.

희망 공모가격 범위는 4400~55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644억~804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울트라 커패시터를 비롯한 기존 사업의 인프라 증설과 연구개발(R&D), 자회사 출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다음 달 8~14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7~2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2977억~3721억원이다.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론 세아메카닉스, 비나텍 등 코스닥 상장사 2곳과 삼화전기, 남선알미늄, 알루코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곳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2021년 LS엠트론에서 UC(울트라 커패시터)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울트라 커패시터는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는 에너지저장장치로 일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대체,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LS머트리얼즈는 대형 UC 부문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알루미늄 부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신소재를 개발하는 LS알스코를 완전자회사로 두고 있다. 매년 5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거두는 알짜 자회사다.

오스트리아 알루미늄 전문기업 하이(HAI)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해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50%를 보유한 LS전선이다. LS전선의 최대주주는 LS그룹의 지주회사 LS(지분율 92%)다.

구주 매출은 전량 2대 주주인 재무적 투자자(FI) 케이스톤파트너스의 몫이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구주 매출로 최대 322억의 투자금을 회수할 전망이다.

LS머트리얼즈는 작년 연결기준 1620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80%, 영업이익은 47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엔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올렸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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