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승인 소식에 셀트리온그룹주 동반 상승

입력 2023-10-24 09:35   수정 2023-10-24 09:36



전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안이 승인됐다는 소식에 셀트리온그룹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32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5600원(3.98%) 오른 14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4.79%) 상승한 6만5600원을,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3.15%) 오른 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가결했다. 참석 대비 찬성 비율은 셀트리온이 97.04%, 셀트리온헬스케어가 95.17%로 집계됐다. 합병법인은 12월28일 출범한다.

두 회사는 내년 1월12일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하는 형태로 상장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된다.

셀트리온의 2대주주로 관심을 모았던 국민연금은 합병안에 대해 기권표를 행사했다. 사유는 주식매수청구권 확보이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셀트리온 지분은 7.43%(1087만7643주)이다. 국민연금이 셀트리온 지분 7.43% 모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셀트리온은 약 1조6405억원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셀트리온이 당초 밝힌 주식매수청구권 한도 1조원을 훌쩍 넘어선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의결된 직후 "주식매수청구권 한도가 1조원으로 돼 있는데 그 이상 나와도 무조건 관철시키겠다"며 "빚을 내서라도 내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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