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에이드, 코스닥 상장 1년4개월여 만에 법정관리

입력 2023-10-27 16:14   수정 2023-10-27 18:32

이 기사는 10월 27일 16:1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애플서비스센터와 딤채 등 위니아 제품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사 위니아에이드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메뉴팩처링, 대유플러스, 위니아에 이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중 다섯 번째 기업회생 신청이다.

위니아에이드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기업회생 신청으로 이날부터 위니아에이드는 거래가 정지됐다. 위니아에이드는 위니아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회사로 2015년 위니아에서 분사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의 공인 서비스업체이기도 하다. 지난해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위니아에이드는 올 상반기 15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2149억원) 대비 26.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6억원에 그쳤다. 2021년(87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위니아에이드는 상반기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약 750억원의 매출을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거뒀다. 특히 먼저 회생에 들어간 위니아에서 나온 매출(432억원)이 전체 매출의 27.3%를 차지했다. 계열사의 위기가 위니아에이드로 전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유위니아그룹의 계열사 중 상장사는 대유에이텍과 대유에이피, 대유플러스, 위니아, 위니아에이드 등 다섯 개다. 이 중 자동차 부품사인 대유에이텍과 대유에이피를 제외한 나머지 회사는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대유위니아그룹은 가전 계열사에서 시작돼 그룹 전체로 퍼지고 있는 재무 위기에서 벗어나가 위해 경기 포천에 있는 골프장 몽베르CC와 경기 성남에 있는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돼 이튿날부터 거래가 재개된 위니아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29.89% 오른 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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