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中, 제조업 PMI 회복세 이어지나

입력 2023-10-29 18:16   수정 2023-10-30 00:34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 효과가 나타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9%, 선전성분지수는 2.14%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도 2.08% 상승했다.

중국 당국이 1조위안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부양 의지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1~9월 누적 공업이익은 5조4199억9000만위안(약 99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그러나 1∼8월에 작년 동기보다 11.7%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2.7%포인트 축소된 것이다. 공업이익은 기업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국가통계국은 10월 제조업과 비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를 31일 발표하고, 경제매체 차이신은 민간 제조업 PMI를 11월 1일 공개한다. PMI는 기업의 구매·인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경기 전망 지표다. 기준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 국면임을 뜻한다. 공식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이며, 민간 PMI는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을 포괄한다는 차이가 있다.

제조업 PMI 예상치는 공식 50.4, 민간 50.6이다. 공식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이후 줄곧 기준치 아래에 머물다 9월 6개월 만에 50 이상을 기록했다. 연말에 접어들면서 중국 경기가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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