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소 외국인 근로자들, 주민과 화합 행사 열어

입력 2023-10-29 20:35   수정 2023-10-29 20:36

'HD현대와 함께하는 세계문화축제' 각국 전통문화 선봬



울산 지역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세계문화축제가 29일 울산 대왕암공원에서 열렸다.

HD현대중공업이 주최·주관하고 울산 동구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원하청 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인근 주민들이 참가해 퍼레이드, 재능 경연대회, 국가별 민속공연 등을 펼쳤다.

경연대회에선 외국인 근로자들이 실력을 뽐냈고, 국가별 민속공연에서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몽골 등 세계 각국 전통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세계문화체험부스, 먹거리존, 포토존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세계 각국 의상과 문화, 음식을 체험하려는 주민 발길이 이어졌다.

달고나 만들기, 오징어 게임을 포함해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모형 군함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설치됐다.

울산 동구는 대표적인 조선업 도시로, 수주 증가 후 외국인 근로자가 일자리를 찾아 유입되고 있다.

현재(9월 기준) 동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는 총 6천71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3천813명)보다 76% 늘었다.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조선소(사내협력사 포함)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만 4천800여 명에 달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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