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빵' 나올까…파리바게뜨, 파리 생제르맹과 손 잡았다

입력 2023-11-02 11:15   수정 2023-11-02 11:42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이강인 선수가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국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1위인 파리바게뜨가 손을 잡았다. 앞으로 파리 생제르맹 경기에 파리바게뜨 로고가 뜨는 한편 양측이 협업한 베이커리 제품과 굿즈가 등장할 예정이다.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축구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은 축구 스타인 이 선수가 소속돼 국내에도 익숙한 명문 축구단이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스타들이 속해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브랜드에 파리라는 도시이름을 사용하고 있고 생제르맹 축구단이 글로벌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브랜드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달부터 파리 생제르맹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파리 생제르맹의 홈 경기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인 ‘리그앙’ 매 경기마다 파리바게뜨의 로고와 광고영상이 노출된다. 현지 팬들이 파리바게뜨의 빵과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파리 생제르맹의 주요 인기 선수와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고 협업 굿즈와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파리바게뜨는 협업 빵 제품 출시를 위한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번 협업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인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이 공들인 프로젝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 사장은 “파리라는 도시를 모티브로 한 음식문화와 스포츠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가치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C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10개국에서 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에는 5개의 매장이 있다.

해외 구단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국내 식품업체는 CJ제일제당이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부터 '비비고' 브랜드로 미국 픅로농구(NBA) LA레이커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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