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닥, 지자체 최초 비대면 진료 사업 호응 얻으며 순항

입력 2023-11-03 09:00  



- 대구 남구청, 솔닥과 함께 10월부터 비대면 진료 제공
- 보호센터 이용 어르신 환자 편리하게 진료받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된 대구 남구청의 비대면 진료 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노령 인구의 비중이 높은 다른 지자체들에서 비대면 진료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 남구청은 디지털헬스 솔루션 기업 솔닥과 손잡고 지난달 초부터 구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솔닥이 개발한 바로돌봄 솔루션을 활용해 관내 주야간보호센터와 병?의원, 약국에서 환자들에게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자체의 비대면 진료 사업 시행은 대구 남구청이 전국 최초다.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만 65세 이상 노인은 초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과 섬?벽지 지역 환자 등도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환자는 간호인력의 도움을 받아 관내 병?의원으로부터 비대면 진료를 받는다. 진료가 끝난 뒤에는 환자가 선택한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송되며 처방약은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수령한다. 주로 만성질환을 다루는 내과, 이비인후과 분야의 진료 비중이 높다는 설명이다.

진료비와 약제비 등의 결제 역시 바로돌봄 솔루션을 통해 이뤄지며, 자녀 등 보호자에게도 진료?처방?결제 내역 등이 동시에 전송된다.

대구 남구청의 비대면 진료 사업에 참여 중인 주야간보호센터는 15곳, 병?의원은 20곳, 약국은 23곳에 달한다. 남구청은 참여 의료기관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바로돌봄은 솔닥이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노인?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 대상 비대면 진료 솔루션이다. 국내 주요 요양기업인 대교뉴이프, 케어링 등과 손잡고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노령층 환자들에게 비대면 진료를 제공한다. 현재 약 40여 곳의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솔닥파트너스는 실제로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전용 인프라 솔루션이다.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접수?예약, 기존 진료내역 확인, 영상 진료, 온라인 처방(EMR), 고객관리(CRM)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안전한 데이터 관리, 전자처방전 위날조 방지 등 보건복지부에서 추구하는 비대면진료와 가장 부합하는 솔루션이라는 업계 평이다. 지난 11월 기준 솔닥파트너스 솔루션을 도입한 의료기관의 수는 700여 곳에 달한다.

솔닥 관계자는 “지방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취지에 부합하여 취약계층 대상 비대면의료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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