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ed 주시하며 상승…가자 보건부 "사망 1만명 넘어" [모닝브리핑]

입력 2023-11-07 06:48   수정 2023-11-07 07:03



◆뉴욕증시, Fed 주시하며 상승 마감…나스닥 7거래일 상승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Fed) 행보를 주시하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4포인트(0.10%) 상승한 34,095.86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같은 기간 7.64포인트(0.18%) 오른 4365.98에, 나스닥 지수는 40.50포인트(0.30%) 상승한 13,518.78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7일 연속 올라 지난 1월 이후 최장 기록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7일 예정된 9월 무역수지 발표와 3년물 국채 입찰,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연설, 8일에 예정된 제롬 파월 Fed 의장과 윌리엄스 총재의 공개 발언 및 10년물 국채 발행 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9일에도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10일에는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공개됩니다.

◆가자 보건부 "사망 1만명 넘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6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1만22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4104명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습니다.

하마스가 밝히는 희생자 통계의 경우 외부에서 검증된 수치는 아니며, 서구를 중심으로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이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맹방'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에 대해 팔레스타인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팔레스타인이 쓰는 수치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탈주범 김길수 서울구치소 인계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겨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도주 혐의로 체포해 조사한 김씨를 이날 오전 4시께 서울구치소에 넘겼습니다. 김씨가 도주극을 벌인 지 70여시간 만입니다. 경찰은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에 따라 이런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형집행법에 따르면 교도관은 수용자가 달아난 경우 도주 후 72시간 이내 당사자를 체포할 수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20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서울구치소 관계자들을 따돌리고 도주했습니다.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김씨가 도주한 지 사흘째인 전날 오후 9시26분께 의정부시 가능동 노상에서 체포 영장에 의해 김씨를 검거했습니다.

◆국내보단 외국으로…해외여행 비용 13년여만 최대폭 상승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의 증가 폭이 13년여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올랐습니다. 2010년 9월(17.6%)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된 이후 상승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에서도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숙박비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항공 노선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어서 해외여행 수요에 비해 항공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최근엔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류할증료까지 상승했습니다.

◆전국 흐리다 갬…출근길 기온 '뚝'

화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낮부터 맑아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출근길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안팎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 5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예보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80km/h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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