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저수지서 구사일생 운전자 GM 홍보대사에

입력 2023-11-07 19:15   수정 2023-11-08 01:03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타다 수심 5m 저수지에 추락했지만 한 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된 50대 운전자가 회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GM은 당시 사고 운전자였던 박경란 씨(56·오른쪽)를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초청해 콜로라도의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GM은 수백만원 상당의 주유권과 2년 또는 4만㎞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쉐보레 플러스 케어 등 선물을 증정했다.

박씨 가족은 지난달 23일 불의의 사고로 콜로라도 차량과 함께 저수지 아래로 추락했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강인한 차량 강성과 내부의 에어포켓 덕분에 침수 한 시간여 만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불의의 사고 상황에서도 기적적으로 구조돼 정말 다행”이라며 “우리 차량은 업계 최고 품질과 안전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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