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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이준석, 돌아와 중책 맡아야…다음엔 더 예의 갖추겠다"

입력 2023-11-08 10:50   수정 2023-11-08 10:5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돌아와서 화합하면 (총선에서) 중책을 맡아서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8일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서 '이준석 선대위원장'이 가능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당이 바뀌지 않을 경우' 12월 말 신당 창당에 나설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들어와야 한다. 빨리빨리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위 건의로 이 전 대표의 당원권 정지 징계가 취소된 점을 거론한 뒤 "그분의 지나간 일은 다 지워버렸다. 제가 그거 통 크게 했다. 그러면 본인이 조금 응대할 때가 됐다. 우리한테 응답을 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부산에서 열린 이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에 그를 만나러 찾아갔다가 대화가 불발된 데 대해선 "문전박대를 당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어쩔 수 없이 불쑥 갔지만, 다음에 만날 때는 조금 더 예의를 갖추고 가겠다"고 언급했다.

당시 이 전 대표가 인 위원장을 향해 'Mr. Linton'이라고 하며 영어로 응대하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인 위원장은 현장에서는 "영어를 나보다 훨씬 잘하는 것 같다"며 큰소리로 웃었으나, 다음날 MBN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1899년 목포 태생이고, 아버지는 1926년 군산에서 태어났고, 나도 전라도에서 태어났다"며 "조금 섭섭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인 위원장이 언론에서 발언하신 걸 보면 뉘앙스 하나 때문에 고생하신 적이 굉장히 많다"고 해명했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에 대해 "많이 마음이 아프고, 한이 많이 차 있다"며 "계속 찾아가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설득해야겠다. 위로하고 설득하고"라고 설명했다.

다만 '환자는 서울에 있다'고 한 이 전 대표의 당시 발언과 관련해선 "환자가 어디에 있는지는 (의사인) 제가 결정할 일"이라며 "막 공격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마음 아픈 것을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대구를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는 인 위원장은 "4·3 추모를 하러 제주에도 내려가겠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 여야 소속 지자체장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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