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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혁신위, 청년 비례 50% 할당 의무화·우세지역 배정 건의

입력 2023-11-09 13:45   수정 2023-11-09 14:54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서 청년의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9일 회의를 열고 내년 4월 총선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을 50% 할당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당의 우세 지역구를 '청년 전략지역구'로 선정하고, 후보자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모든 정부 기구와 지자체 위원회에 청년위원 참여 의무화 비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혁신위 대변인은 '청년 비례 50% 할당'에 대해 "청년 비례대표를 우선적으로 공천하는 방식으로 해서 청년들이 정치 현장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우세 지역 중에서 일정 지역구를 45세 이하의 청년들만 경쟁할 수 있는 청년 공개경쟁 특별지역구로 선정해서 운영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세 지역' 선정 기준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김 대변인은 "구체적인 지역구 선정이나 그와 관련된 숫자 기준은 공관위나 총선기획단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상 보수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권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혁신위는 다음 최고위원회에 세 건의 의결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앞서 혁신위는 '당 화합', '정치인 희생'을 1·2호 안건으로 건의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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