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2차전지 하락에 코스닥↓

입력 2023-11-09 15:42   수정 2023-11-09 15:4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6포인트(0.23%) 상승한 2427.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1포인트(0.18%) 오른 2425.93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8억원, 26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076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코스피는 상승하고 코스닥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파월 의장 및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며 지수 방향성이 부재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전기전자 및 대형주 매수 유입에 상승했다. 항공주는 국제유가 하락, 달러 약세, 일본 및 중국 노선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기아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2%대 하락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5포인트(1%) 내린 802.8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포인트(0.35%) 상승한 813.89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66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914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은 2차전지주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각각 1~2%대 하락세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8% 넘게 급락했다. 알테오젠은 5% 넘게 주가가 빠졌고 HLB도 4%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310.1원에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Fed의 향후 정책 행보를 주시하는 가운데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 0.08% 올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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