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中과 디커플링 안해…관계 개선할 것"

입력 2023-11-15 18:54   수정 2023-11-16 02:1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시도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것은 관계를 더 좋게 바꾸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관련 투자계획을 발표한 자리에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15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의 성공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정상적인 소통 경로로 복귀해 위기가 닥쳤을 때 전화를 걸어 서로 대화하고, 군당국 간에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국인들, 즉 중국의 보통 시민이 괜찮은 급여를 받는 직업을 가진다면 그들에게도 이롭고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군사대화 재개, 기후변화 협력 합의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동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올리기로 했다.

내년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 문제와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 봉합이 필수라는 점에서 이번 회담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제 회복이 절실한 중국도 이번 회담을 위축된 다국적기업의 대중국 투자를 재활성화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시 주석은 이번 방미 기간에 일론 머스크(테슬라),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거물급 최고경영자(CEO)들과 만찬을 할 계획이다.

베이징=이지훈/워싱턴=정인설 특파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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