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억원 유증 결정 삼성제약 "GV1001 개발 속도낼 것"

입력 2023-11-20 14:39   수정 2023-11-20 14:40

삼성제약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GV1001의 개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48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제약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48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올해 5월 젬백스앤카엘로부터 GV1001의 알츠하이머 치매 국내 개발권 등을 확보한 삼성제약은 유상증자 자금을 치료제 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삼성제약 최대 주주인 젬백스도 참여한다. 젬백스는 미국과 유럽 7개국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 치매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GV1001은 최근 연구에서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수용체(GnRHR)에 결합해 미세아교세포와 성상교세포를 직접 조절하는 기전이 새롭게 밝혀졌다. GV1001은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응집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약물로 국내 2상 임상시험을 마무리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GV1001은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효과를 보였다"며 "3상 진입으로 개발 단계가 무르익었고 글로벌 임상 2상에 속도를 내는 젬백스와의 시너지를 고려할 때 GV1001의 시장 진입 가능성은 높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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