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사카 상공회의소 투자 협력 방한단’에 도의 투자환경 홍보

입력 2023-11-23 14:58  







“오사카와 간사이에 있는 상공회의소나 기업인 여러분이 국제적으로 사업 파트너를 찾으신다면 경기도가 아마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투자 협력 기업 발굴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일본 오사카·간사이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경기도 새싹 기업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 오사카·간사이 지역 경제단체의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를 방문한 ‘오사카 상공회의소 투자 협력 방한단’은 오사카와 간사이 지역기업 16개사, 21명으로 구성됐다. 투자 협력 기업 발굴을 목적으로 2박 3일 간 경기, 서울, 인천을 방문해 새싹 기업 관련 시설들을 방문하고 기업들을 만난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사이토 다케시 NTT도코모 상무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일본 오사카상공회의소 투자 협력 방한단과 만나 도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홍보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경제와 산업의 중심으로 특히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첨단모빌리티 등의 업종 중심이 다 있다”라면 “또 대한민국 벤처의 요람이자 심장으로 성남 판교에서 두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과 일본 간의 경제력은 대단히 중요하다.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로서 함께 협력하면 국제적으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경기도에 오신 것을 계기로 경기도와 오사카 간사이 협력관계가 강화되길 바라고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20대 시절 첫 해외 출장지가 일본 오사카로였다”라며 “오사카와 간사이의 기업과 경기도의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오사카와의 인연을 일본어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이토 다케시 단장은 “경기도는 한국의 경제 중심으로 일본 기업과의 연계도 많이 하고 해외기업 투자유치에도 즉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25년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인데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더 돈독해지길 기대한다. 오늘이 경기도 여러 분들과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면서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오사카 상공회의소 투자 협력 방한단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방문해 유망 새싹 기업 6개 사의 투자설명회에 참가한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오사카 상공회의소 방문단 내한으로 도와 오사카 지역 간 교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사카 상공회의소는 일본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오사카와 간사이 지역 기업 약 3만 개사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경기도는 이번 오사카 상공회의소 방문이 도와 오사카 지역 간 교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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