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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혁신위, 내주 '중진 희생' 당에 요구

입력 2023-11-23 21:07   수정 2023-11-24 01:46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 대통령 측근 의원들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 건의안을 다음주 최고위원회에 공식 제출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23일 “지도부에 1주일의 시간을 더 주고, 다음주 정식 안건으로 의결해 최고위에 (문서로) 송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당 주요 인사들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내년 총선에서 승리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정치적으로 분명한 메시지를 내기 위해 ‘권고’ 대신 정식 안건으로 의결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혁신위는 ‘당 화합’과 ‘정치인 희생’을 1·2호 안건으로 건의한 바 있다. 3호 안건으로 비례대표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을 50% 공천할 것, 4호 안건으론 모든 지역구에 전략공천 원천 배제 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징계를 해제하는 1호안 외에 사실상 받아들여진 게 없다. 구두 권고 형태로 제안했지만 권고를 받은 측에서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장제원 의원은 “알량한 정치 인생 연장하면서 서울 가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우리가 일한 만큼 돌아오는 표현에 성의가 없었다”며 “어떤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다음주 목요일(30일) 회의에서 아주 강한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당히 격앙되고 절박한 심정”,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는 표현을 쓰며 혁신위 내부의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혁신위는 다음달 24일 혁신위 임기 종료 전에 조기 해산하는 방안도 “선택지에 있다”고 했다.

혁신위는 이날 5호 혁신안으로 내년 총선에 과학·기술인 전략공천을 포함해 공천을 확대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24개 장관급 부처에 과학기술혁신 정책자문관 제도를 도입하고, 대통령실에 과학기술수석보좌관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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