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금융지주 간담회에 이어 진행하는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27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연합회장, 17개 은행장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 스스로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은행 임직원분들의 정직성을 믿을 수 있다는 인식, 국민들이 어려울 때 같이 옆에 있어 주는 조직이라는 인식을 국민들께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고금리 지속으로 서민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임에도 은행들이 고신용자 대출에 집중한다는 비판이 있다"며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공급도 은행별 상황에 맞게 소홀함 없이 이루어지도록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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