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둥지 트는 사무엘 황…바이옵트로 인수해 엔피엑스로 사명 변경

입력 2023-12-01 15:01   수정 2023-12-04 14:01

이 기사는 12월 01일 15:0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바이옵트로가 엔피엑스로 사명을 바꾼다. NPX홀딩스가 전환사채(CB) 발행과 제3장 배정 유상증자로 사실상 경영권을 장악한 뒤 단행하는 후속 조치다. NPX홀딩스는 연예인 클라라 씨의 배우자로 알려진 사무엘 황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옵트로는 오는 18일 상호를 엔피엑스로 바꾸고, 사무엘 황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사업 목적에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업·에이전시업 △아티스트 초상권 및 캐릭터 산업 △국내외 투자업 △신기술사업, 창업 관련 투자 관리 운영사업 등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바이옵트로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다. 지난 10월 27일 NPX홀딩스를 대상으로 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77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결정했다. 유상증자로 신주가 발행되고,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NPX홀딩스가 기존 최대주주인 김완수 대표를 제치고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된다.

NPX홀딩스는 황 대표가 지분 83.54%를 가진 회사다. 황 대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NPX캐피탈을 활용해 성인 웹툰 2위 플랫폼인 투믹스를 인수했다. 미국에 법인을 둔 콘텐츠 기업 테라핀스튜디오의 지분도 갖고 있다.

황 대표는 한국에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엔피엑스로 사명을 바꾸게 될 바이옵트로가 황 대표의 한국 사업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옵트로는 1일 오후 3시 현재 12.48% 급등한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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