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증권사 순이익 8959억…전분기 대비 14.4% 감소

입력 2023-12-01 06:00   수정 2023-12-01 07:29


올해 3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줄었다. 기업금융(IB)부문 수수료, 해외대체 투자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펀드 손익이 감소한 탓이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60개 증권사 3분기 순이익은 8959억원으로 전분기(1조466억원) 대비 1507억원(14.4%) 감소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수료 수익은 3조14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3억원(3.2%) 감소했다. 수탁수수료는 1조5381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전분기(1조4908억원) 대비 473억원(3.2%) 증가했다.

IB부문수수료는 8511억원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IB 업무위축으로 전분기(9761억원) 대비 1250억원(12.8%) 줄었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2947억원으로 투자일임수수료 및 신탁보수 증가 등으로 전분기(2894억원) 대비 53억원(1.8%) 증가했다.

자기매매 손익은 전분기(1조9769억원)와 유사한 1조9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 기타자산손익은 8029억원으로 외화관련손익 감소 등에 따라 전분기(8430억원) 대비 311억원(3.7%) 감소했다.

3분기 말 기준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82조2000억원으로 올해 6월말 대비 9조5000억원(1.4%) 줄었다. 미수금, 현금·예치금 및 주식 보유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

금감원은 "향후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고금리 상황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익스포져 부실 확대 가능성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건전성 및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유동성 리스크관리를 한층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3개 선물회사의 3분기 순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억원(6%) 증가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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