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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일어났다"…70세에 쌍둥이 남매 낳은 우간다 여성

입력 2023-12-01 10:46   수정 2023-12-01 10:53


아프리카 우간다의 70세 여성이 쌍둥이를 출산했다.

1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간다 마사카에 사는 70세 사피나 나무콰야는 지난달 29일 수도 캄팔라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통상 여성은 45세에서 55세 사이에 폐경을 겪어 임신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나무콰야는 체외수정(IVF·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아기를 얻는 데 성공했다. 체외수정은 여성의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수정 과정을 인체 밖에서 인위적으로 이루어지게 해 임신을 유도하는 시술을 말한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이 순간의 기쁨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며 "임신, 출산, 육아를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70세의 나이에 쌍둥이를 낳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기뻐했다.

병원 측도 "아프리카에서는 최고령 산모인 70세 여성이 쌍둥이를 출산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의학적 성공을 넘어 인간 정신의 힘과 회복력에 관한 것"이라고 축하를 보냈다.

현재 산모와 아기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무콰야는 3년 전인 2020년에도 체외수정을 통해 딸을 출산했다고 한다. BBC는 그가 난자를 기증받았는지, 젊었을 때 냉동해둔 자기 난자로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는지 등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에서도 2019년 74세 여성이 체외수정으로 쌍둥이 자매를 낳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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