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작사·작곡 '골든걸스' 데뷔곡 어떨까…오늘(1일) 발매

입력 2023-12-01 09:47   수정 2023-12-01 09:48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J.Y. Park)이 작사·작곡한 '골든걸스'의 데뷔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이 정식 발매된다.

박진영은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네 명의 '국내 가요계 최정상 디바'로 구성된 걸그룹을 제작하고 싶다는 자신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 KBS2 '골든걸스'에서 프로듀서로 맹활약 중이다.

프로그램의 기획자로서 박진영의 신선한 도전과 열정이 호평받는 '골든걸스'에서 그는 명품 디바들의 무대를 돋보이게 하는 선곡 능력, 누나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친화력 등을 드러내며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일 오후 6시에는 박진영이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골든걸스' 데뷔곡 '원 라스트 타임'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지난 11월 24일 방영된 '골든걸스' 4화에서 '원 라스트 타임'을 처음 들은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는 신나는 흥을 느낌과 동시에 "이걸 어떻게 하냐", "숨은 어디에서 쉬냐"는 등 애정 어린 투정도 보여줘 완곡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23일 개최된 '골든걸스' 신곡 쇼케이스에서 박진영은 "어디선가 주저하고 망설이고 계시는 분, 두려움으로 움츠려 계신 분이 계시다면 '원 라스트 타임'을 듣고 힘내시길 바란다"며 신곡의 의미와 메시지를 소개했다.

'원 라스트 타임'의 무대는 이날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처음 공개되며 오후 10시 방송되는 '골든걸스' 5화에서는 곡의 탄생기와 트레이닝 과정 등이 베일을 벗는다.

앞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데뷔곡 무대를 본 박진영은 "god 데뷔 무대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제가 직접 아티스트에게 달라붙어 진행한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회사(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가끔 만나서 전체적인 방향이나 조언을 해주며 10년을 넘게 지냈는데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함께 호흡해 보니 그룹 god를 프로듀스할 때 같았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1위 공약에 대해서는 "팬분들께서 유쾌하게 즐거워하실만한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 또 1위를 하게 된다면 작곡가랑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의미니 제가 또 곡을 써야겠다"고 답해 기대감을 더했다.

박진영은 1994년 데뷔 이래 '날 떠나지마', '청혼가', '허니(Honey)', '그녀는 예뻤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부단한 자기 관리와 열정을 기반으로 멋진 음악, 무대를 선보이며 가요계 '리빙 레전드'로서 자리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새 디지털 싱글 '체인지드 맨(Changed Man)'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본업인 가수로 컴백했다. 뮤직비디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완선과 신곡 음악방송 활동을 함께하며 열정의 스테이지를 선사하기도 했따.

기세를 이어 박진영은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타이틀부터 8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단독 콘서트 '에이티스 나이트(80's Night)'를 개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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