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종료 이틀째…다시 울리는 총성

입력 2023-12-02 16:17   수정 2023-12-02 16:2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임시 휴전이 7일 만인 1일 끝나고, 이틀째 전투가 이어졌다.

AFP 통신은 이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해 대대적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밤사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다른 무장세력들을 겨냥한 대규모 작전을 폈다며 가자지구 남부에서 격렬한 교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서 대규모 지상전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조너선 콘리커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우리는 지금 가자지구 전역에서 하마스 군사 목표물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도 조직원들에게 전투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에 따르면 하마스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하마스 무장세력이 전투를 재개하고 가자지구를 방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재개되면서, 양측 인명피해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교전 재개 첫날에만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 다쳤다.

당초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추가로 연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전날 하마스가 합의를 위반하고 이스라엘로 발포했다며, 일시 휴전 7일 만에 전투 재개를 선언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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