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업' 미래 열었다…'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성료

입력 2023-12-04 10:59   수정 2023-12-04 11:04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기평은 지난달 27~29일 개최된 이 행사에 1만3000여명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은 애그테크,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글로벌 K-농업 등 5개의 주제관에 맞춰 총 104개의 기업과 대학, 유관기관이 240개 부스로 참여했다.

행사 기간 중 아셈중소기업환경혁신센터의 ODA(공적개발원조) 연수 사업인 '한-인니 중소기업 기술교류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10개사 관계자가 농업 벤처기업 긴트 전시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농기계 자율주행 키트인 '플루바 오토'를 비롯해 국내 미래 유망 농식품 기술과 제품을 관람했다.

가축의 비문(코주름)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개발해 동물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싸이랩, 제주 해안 오염원인 해조류 구멍갈파래를 이용해 메탄 저감 사료 첨가제 제품을 개발한 이안스, 식물 기반 돼지열병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앱, 수소연료전지 트랙터를 개발하고 있는 충남대학교 등 다양한 농식품 연구개발(R&D) 기업과 대학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행사에선 농식품 분야 R&D 우수성과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 '2023 농식품 R&D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콘테스트'가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농식품 R&D 우수성과 투자설명회'는 농식품 R&D 우수성과 기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등 농식품 우수 R&D 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특히 배양육 기반 식품 원료제작 기업인 심플플래닛과 스마트팜 무인자동화 농작업 로봇 기술을 보유한 정원에스에프에이, 근적외선과 맞춤형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전자동 커피로스터기를 제조하는 엠바디텍, 버섯 개발 및 배양 등 생육기술을 보유한 랜드팜 등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과학기술대전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우수 성과를 소개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기술 교류부터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될 수 있도록 행사를 발전시켜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가 국민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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