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자산운용, 분당 서현빌딩 약 950억원에 매각

입력 2023-12-07 10:53   수정 2023-12-07 10:54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최근 경기도 분당구 ‘서현빌딩(이하 분당 서현빌딩)’을 약 950억원에 교보자산신탁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인수자인 교보자산신탁의 매입에는 국내 블라인드펀드인 마스턴 핵심가치1호와 교보AIM 코어 1호 그리고 삼성증권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 9월 약 770억원에 분당 서현빌딩을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연면적 1만7439.25㎡(약 5300평), 건축면적 1453.84㎡ 규모의 중형오피스 자산으로 수인분당선 서현역 역세권에 위치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분당 서현빌딩 매입 후 운용 기간 중에도 투자자들에게 약 7% 수준의 안정적인 배당을 지속했으며, 이번 매각을 통해 투자금 대비 약 47% 수준의 차익을 거두었다. 아울러 펀드 내부수익률은 19% 이상을 달성했다.

1998년 준공(별관 2004년 준공)된 분당 서현빌딩은 베스타스자산운용이 매입 후 운용기간 중 대수선 공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우량임차인들로 임대율 100%를 유지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고금리 금융시장 환경으로 부동산 자산 가치 하락 및 매매 거래 불발 등 투자자의 투자이익 실현이 지연되거나 장기화되면서 운용사의 전문성이 중요해지는 시기다”라며 “이번 매각은 투자 상승기 전 적절한 시기에 저평가 된 자산 매입 후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안정적인 운용 등 노하우를 보유한 부동산 전문 운용사가 좋은 결실을 만들어낸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타스자산운용은 해외 부동산 시장 침체속에서도 최근 JP모건 멀티 패밀리 펀드의 신규 국내 투자자 유치를 완료했다. JP모건 멀티 패밀리 펀드는 일본 대도시들에 소재하는 안정화된 멀티 패밀리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아울러 올해 6월에는 네덜란드 소재 물류센터를 스페인계 패밀리 오피스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유럽 내 운용 자산 규모는 약 4조원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많은 규모의 유럽시장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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