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대 '갓성비' 입소문에…인기 폭발한 독일車

입력 2023-12-08 16:10   수정 2023-12-08 16:14


폭스바겐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실적을 이끄는 주력 모델로 부상했다. 캠핑·피크닉 등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해 실용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차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다.

8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라인업은 올해 1~10월 국내에서 3657대가 팔렸다. 폭스바겐 국내 판매량의 절반가량에 달했다. 특히 티구안은 2008년 국내 출시 이후 이후 올해 8월까지 수입 SUV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7만대를 넘겼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의 3열에 2열 시트를 추가한 모델로, 티구안보다 넓은 공간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수입 SUV로는 저렴한 편인 4000만원대 가격과 낮은 유지비, 높은 실용성 등으로 올해 폭스바겐 차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 등극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1775ℓ(리터)까지 공간이 확보되고 평평해 성인 2명이 누워도 무리 없고 편안하게 '차박'을 할 수 있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2열까지 열려 누우면 탁 트인 하늘과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230볼트(V) 파워 아울렛이 트렁크에 설치돼 차박·캠핑용으로 유용하다.


회사 측은 안전을 책임지는 첨단 사양 옵션도 풍부하게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발광다이오드(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등의 기능을 갖춘 'IQ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또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사고를 감지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과 선루프를 닫아 탑승객 이탈을 방지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운전자를 보조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추돌 경고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장착됐다.


차량 온도 조절은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으로 좌석마다 각기 조절할 수 있다. 앞좌석 통풍 시트와 앞·뒷좌석 히팅 시트가 적용됐다. 여기에 테일게이트를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가 기본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도심·험로를 넘나드는 파워와 정숙성, 효율을 고루 갖춘 '2.0 T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특히 2023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SI 프레스티지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 출력 186마력(4400~6000rpm)과 최대토크 30.6㎏.m의 여유로운 힘과 안정적인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솔린은 중형 SUV 급 차체에 강력한 엔진을 탑재하고도 리터당 복합 10.1㎞(도심 9.0㎞/ℓ, 고속 11.9㎞/ℓ)의 연비를 인증받았다. 가솔린 모델은 저공해 3종 친환경 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서울 지하철 환승주차장, 공항주차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SI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5190만원이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시 10.5%, 현금 구매시 1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 같은 서비스 혜택 기준을 적용하면 4000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한 잔가 보장형 할부금융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32% 선납금 납부 후 36개월간 29만9000원을 납부하는 식이다. 36개월 운행 후에도 최대 51%의 잔존가치가 보장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 '5년/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원 한도)를 제공해 유지·보수 비용 부담도 낮췄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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