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별풍선 400억 쓸었다…자극적 '엑셀 방송' 뭐길래

입력 2023-12-11 07:39   수정 2023-12-11 07:40


개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한 BJ가 올해 현금성 아이템인 별풍선으로만 4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은 이 BJ가 진행하는 자극적인 방송인 소위 '엑셀 방송'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11일 아프리카TV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2023년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BJ는 '커맨더지코'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 BJ인 그는 올해 3억6453만개에 달하는 별풍선을 쓸어 담았다.

별풍선은 소비자 결제 가격으로 1개당 110원이며, BJ는 수수료 20~30%를 제외하고 정산받는다. 아프리카TV가 BJ들에게 평균적으로 가져가는 수수료는 30%이지만, 커맨더지코는 수수료 20% 혜택을 적용받는 베스트·파트너 BJ다.


이에 따라 커맨더지코가 올해 얻은 수수료 공제 전, 세전 수익은 약 406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수수료 20%를 빼면 약 325억원이다. 아직 이달 초반이기 때문에 실제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커맨더지코는 아프리카TV에서 '엑셀 방송'이라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는 방송에 출연한 게스트 BJ들이 실시간으로 받는 후원금을 공개해 경쟁을 부추기는 방식이다. 방송 후 기여도에 따라 게스트 BJ들에게 수익을 나눠준다.

한편, 1980년생인 커맨더지코는 2018년 아프리카TV BJ 대상 야외 토크 BJ 부문, 2021년 아프리카TV BJ 대상 토크 BJ 남자 부문, 2022년 아프리카TV BJ 대상 보라 엔터테이너 부문 본상, 명예 레전드 상을 수상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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