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양래 직접 등판했다…한국앤컴퍼니 지분 2.72% 취득

입력 2023-12-14 18:19   수정 2023-12-14 18:48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취득하며 차남 조현범 회장의 백기사로 전면에 나섰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7일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3718주(2.72%)를 장내에서 주당 2만2056원에 취득했다. 금액으론 569억8648만원어치다.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을 취득한 것은 2020년 6월 이후 3년6개월 만이다. 당시 조 명예회장은 차남인 조 회장에게 자신의 보유 지분 전량(23.59%)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넘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조 명예회장은 최근 MBK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 매수에 대해 "사재를 털어서라도 회사를 지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명예회장이 이번에 지분 취득으로 조양래·조현범 부자의 지분은 45%에 육박하게 됐다. 우호 지분을 고려하면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50% 이상의 지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18.93%), 차녀 조희원씨(10.61%)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