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반세권에 '세금 부담 제로' 아파트

입력 2023-12-14 18:23   수정 2023-12-15 00:56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주거지로 꼽히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부동산 세금 걱정 없이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동탄포레’(조감도)가 주인공이다. 반도체 개발 호재 인접 지역에 들어서는 데다 차별화한 특화설계까지 적용해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뜨겁다. 내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어서 입주가 빠른 게 장점이다.
○세금 부담 없고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61 블록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동탄포레’의 견본주택을 15일 열고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총 585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18가구 △84㎡B 80가구 △101㎡A 198가구 △101㎡B 189가구로 구성된다.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으로 공급돼 거주 안정성이 높고 가격 부담은 낮다.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납부 부담도 없다.

청약 진입 장벽 역시 낮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 거주 지역 등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포함)만 가능하다.

무엇보다 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이다. 정부가 300조원 투자를 발표한 용인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선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국지도 84·82호선 신설 및 확장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인근에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3.4배, 광교테크노밸리의 약 5.7배인 동탄테크노밸리도 조성 중이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인근에는 동탄 트램 2호선 산척역(가칭)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동탄 트램 2호선은 향후 동탄역과 연결될 예정이다. 수서고속철도(SRT)와 내년 3월 조기 개통(동탄~수서 구간)이 확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이용하기 편리해진다.
○차별화한 상품설계, 안심 통학로 갖춰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적용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확보하고 철저한 사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모든 가구를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4룸, 판상형 맞통풍 설계를 적용한다. 또 3면 발코니 설계와 대형 현관 창고, 드레스룸 공간(유상옵션)을 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건폐율(대지 면적 대비 1층 바닥 면적 비율)이 12.46%로 낮아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하고 쾌적하게 꾸며진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구성한다. 이곳에 수경시설이 포함된 잔디마당, 어린이 놀이터, 휴게 정원, 주민운동시설 등 다채로운 조경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커뮤니티로는 휴게공간인 힐스라운지와 피트니스·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GX룸 등 운동 시설, 작은 도서관·스터디룸·남녀 독서실 등 교육 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 남측에서 학교 용지로 이어지는 보행자 출입구가 마련돼 아이들이 횡단보도 없이 등·하교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0~12일까지 계약에 나선다. 내년 5월 입주를 앞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 시기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공공지원 민간 임대는 민간 분양에 버금가는 마감재, 커뮤니티 등으로 꾸며지지만 대체로 입지 여건이 떨어진다”며 “이 단지는 입지 여건이 좋은 데다 상품성까지 갖춰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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