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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풍속 33m 강풍 몰아친 제주…항공편 69편 결항

입력 2023-12-17 07:12   수정 2023-12-17 07:13


제주 지역에 순간 최대풍속이 최고 3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쳤다. 이에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고 일부 여객선 운항이 멈췄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과 공항기상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북부 중산간, 동부, 북부, 서부에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강풍경보는 순간풍속이 초속 26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당일 지점별 순간최대풍속을 보면 고산 33.2m, 윗세오름 26.4m, 월정 25.8m, 제주시 21m다.

제주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국내선 27편과 출발 40편이 결항했다. 국내선 결항편 가운데 원주, 군산, 광주, 여수 노선 항공편들은 해당 지역의 폭설이나 강풍 등의 이유로 결항했다. 국제선은 중국 항저우 노선 왕복 2편이 결항했다.

제주공항에는 애초 국내선 도착 217편과 출발 220편, 국제선 도착 11편과 출발 10편 등 총 458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 결항에 따라 부정기편 11편이 추가로 투입되며 총 운항 계획 편수는 469편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국내선 도착 190편과 출발 191편, 국제선 도착 10편과 출판 9편만 운항했다. 운항편 가운데 278편은 연결편 관련 등으로 지연 운항했다.

제주 곳곳에 강풍으로 인한 사건·사고도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13분께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앞 도로에서 강풍에 흔들리던 가로등이 마침 주행 중이던 승용차 위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의 보닛 일부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호등 5건과 현수막 1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했다.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돼 완도, 우수영, 가파도, 마라도 등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라산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모든 탐방로의 등반이 통제됐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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