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준이 김남길이 이끄는 길스토리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길스토리 측은 19일 이같이 밝히며 "성준과 함께 하게 됐다"며 "선한 캐릭터부터 악역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소유한 배우답게 성준이 가진 역량과 진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성준은 지난 2011년 KBS 2TV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연기에 데뷔해 디즈니 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 티빙 '아일랜드', JTBC '마담 앙트완', KBS 2TV '연애의 발견', 영화 '괴기맨숀', '악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섬세한 연기와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보였다.
'아일랜드'에서 성준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자 궁탄으로 변신해 첫 판타지 장르에서의 악역 도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지난 2월 종영한 '사랑이라 말해요'에서는 심우주의 미스터리한 남사친 윤준 역을 맡아 로맨스 장인으로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처럼 많은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성준이 길스토리이엔티의 새로운 가족이 되며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길스토리는 배우 김남길이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현재 김남길, 김중희, 경성환, 이시후, 강채영 등이 소속돼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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