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에 뜬 파리바게뜨 케이크 광고

입력 2023-12-19 14:21   수정 2023-12-19 14:22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 뉴욕 한복판 타임스스퀘어에 광고를 띄우며 글로벌 마케팅 행보를 이어갔다. 최근 파리바게뜨는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프랑스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 경기장에 한글 광고를 운영한 바 있다.

SPC는 파리바게뜨가 이달 13일부터 25일까지 미 맨해튼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 전광판을 통해 케이크 등 시즌 상품을 홍보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이달 1일과 3일에는 현지 TV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상품 노출에 나섰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직원들이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방송에 출연해 케이크와 도넛 등을 선보였다. 이달 13일에는 NBC 지역 프로그램에 대런 팁톤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총괄이 출연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개발 스토리와 제품 특징 등에 대해 소개하고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달 2주차까지 미국 내 케이크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증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올해 10월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경기장에는 지난 10일 파리바게뜨 한글 발광다이오드(LED) 광고를 노출하기도 했다.

SPC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는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북미 지역 150여 개 매장을 포함해 프랑스, 캄보디아 등 10개국 52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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