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 오지다,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2배 매출 달성

입력 2023-12-22 10:00  

농업법인회사 오지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글로벌 종자·영양제 판매 및 농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오지다는 농업 분야에서의 데이터 활용의 편견을 깨뜨리며 선진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과거 데이터 기반이 아닌 암묵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농업 컨설팅을 진행했던 오지다는 올해 7월 방문한 경남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데이터 수집 방법과 활용, 목적과 장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의 환경, 생육, 이미지, 제어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결합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AI·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골든플래닛으로부터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과 이를 통한 재배 컨설팅을 제공받았다. 활용된 데이터는 빅데이터 센터 플랫폼의 경남테크노파크 소유인 ▲토마토 수확군 최적환경 데이터 ▲토마토 착과수 최적환경 데이터 ▲토마토 착과군 최적환경 데이터 등으로 골든플래닛은 이러한 데이터를 오지다가 가진 데이터와 융합·가공하여 오지다측에 전달했고, 재배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오지다는 자사 고객들에게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과 재배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지원받은 생육 데이터를 통해 작물의 종자를 비교 분석하고, 재배자의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선별하여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환경 데이터 및 제어 데이터를 농작물의 성장과 생산을 최적화하기 위해 활용했으며, 이미지 데이터는 재배 경험이 부족한 생산자들에게 기초 지식을 교육하는 데 활용했다.

이렇게 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으로 농가는 이전 대비 수확량은 8%, 수익률은 12% 향상됐으며, 이를 통한 기업의 신뢰도 향상으로 종자 및 영양제 판매 영업이익은 30% 증가했다. 유통 매출도 220% 달성하여 농업 경영의 지속가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였다.

향후 오지다는 다양한 작물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재배 컨설팅 자료를 제작하고, 최적의 제품 선택 방향성을 제시해 더욱 효율적인 농업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적정 환경에 맞는 매뉴얼을 제작해 농가들이 더욱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다의 사례는 데이터와 농업의 융합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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