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기술지주 스타트업 CEO] 알파세대를 위한 SNS를 리드하는 스타트업 ‘놀잇’

입력 2023-12-21 23:11   수정 2023-12-21 23:12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놀잇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최다은 대표(35)가 2022년 1월 설립했다.

최 대표는 “놀잇은 세상의 모든 아이를 잇는 기업”이라며 “알파 세대를 위한 전용 소셜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중앙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한 유아교육 전문가로 2016년부터 유튜브 채널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아동의 사회, 언어, 인지, 정서, 창의성 발달에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총 누적 조회수가 5억뷰 이상이고, 63만 유튜브 채널 ‘다니유치원’ 외 2000여편이 넘는 콘텐츠에 출연했다. 유튜브 콘텐츠 외에도 KBS TV유치원, 웅진, 프뢰벨, 서울국제 유아교육전 등의 교육업체와 함께 협업하기도 하고, SK잼 LGU+ 아이들나라, KT키즈랜드, 채널 A, 비상, 웅진, 티빙 등 IPTV와 OTT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알파 세대 아이들의 소셜능력과 창작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알파세대 전용 SNS ‘놀잇’을 개발해 소셜플랫폼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놀잇은 6~10세 아동의 의사소통능력, 표현능력, 또래 관계성을 향상하는 목적으로 1:1 영상통화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아동전용 SNS다. 흥미 관심사가 같은 친구와 함께 저녁 6시, 7시, 8시, 9시 정각 하루 4번 매칭이 이뤄지며, 매칭은 20분간 이뤄진다. 최 대표는 “아이들은 좋아하는 장난감을 소개하기도 하고 빙고놀이, 아이돌 댄스,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놀잇은 아이와 아이가 주체가 돼 집에 머무는 저녁 시간인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하는 소셜플랫폼입니다. 알파 세대 아동전용 소셜 플랫폼은 놀잇이 세계 최초입니다. 4차 혁명시대에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으로 정서 지능과 창의력을 손꼽고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다양한 또래 관계와 갈등과 교류를 경험하면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의견의 제시할 기회가 주어져야 훈련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유튜브 영상을 통해 놀이 콘텐츠를 즐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알파세대 전용 SNS 놀잇에서는 실존 인물과 살아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동 스스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안정성을 구축했습니다. 놀잇에서 아이들은 또래 친구를 만나 교류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흥미 관심사를 기반으로 의사소통 능력 및 정서표현, 창의성, 놀이성을 키워나갑니다.”

최 대표는 “10세 미만의 아이들을 위한 소셜 앱은 전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난 아이들은 3살 전후로 스마트 기기를 처음 접합니다. 특히 유·아동은 유튜브와 로블록스와 같은 게임에 열광합니다. 이들에게 스마트기기와 미디어는 친숙하고,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놀잇은 알파 세대 전용의 안전하고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소셜 앱입니다. 다른 사람과 관계 맺고 싶어 하는 욕구, 자기를 표현하고 싶은 욕구에 기반해 알파 세대 아이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놀잇은 자사 63만 유튜브 채널과 266만 인플루언서 다니,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을 활용해 유저인 부모와 아동을 직접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콘텐츠와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놀잇 2.0에서는 다문화 아동과 글로벌 유저의 접점을 넓혀갈 수 있도록 ‘알파 세대 아동전용’ 이라는 마케팅 키워드를 가지고, 직접적으로 유저를 모으고 있다.

“놀잇은 이미 유아동에서는 로열티있는 그룹으로서 유아동의 파트너들과 함께 협업하며, B2B 마케팅 전략을 지니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협력하여 기업이용권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를 교육하는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치원 어린이집의 교육프로그램으로서의 적용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유아교육 전공자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현업에 8년간 몸을 담으며, 아이들의 인지, 정서, 언어, 창의성 등 통합적인 발달에 유익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수십만명이 넘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을 직접 만나면서 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했습니다. 무엇보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알파 세대를 위한 교육의 패러다임과 미디어의 양상이 빠르게 바뀌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아이와 아이를 놀이로 이어주는 놀잇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고 2021년 비대면 육성사업에 선정이 되며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놀잇은 올해 초 서울대학교기술지주와 디캠프에서 씨드라운드 투자를 받았고, 최근에는 기술지원사업인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놀잇은 유아교육전문가인 최 대표를 비롯해 스타트업 10년 경력의 CSO, 개발자,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팀원들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다니유치원이 내 손안의 유치원이었다면, 놀잇은 내 손안의 놀이터라고 명했다”며 “놀잇은 아이와 아이를 이어주고,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교육의 철학을 가진 키즈테크 기업인 만큼 알파 세대 아이들의 안전하고 유익한 아동 전용 소셜플랫폼을 제공하며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선택하고 아이들이 주체가 되는 서비스를 통해 교육적으로는 아동의 사회화 훈련을 돕고 안전하고 올바른 미디어 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팁스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사회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교육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고도화하려고 합니다. 최근 SCBK 글로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며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글로벌 시장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안전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프로덕트로 다가가 알파 세대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알파 세대를 가장 잘 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설립일 : 2022년 1월
주요사업 :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콘텐츠 제작업
성과 : SCBK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1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스타트업 경영대회’D-DAY’ 1위, 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 TIPS프로그램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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