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4분기 호실적 전망…내년 수주 모멘텀 회복"-대신

입력 2023-12-22 08:00   수정 2023-12-22 08:02


대신증권은 22일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기존과 같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에서다. 내년 초 수주 모멘텀이 회복돼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 증권사 이태환 연구원은 "4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2218억원의 영업익을 거둘 것"이라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이며 주주환원 정책도 곧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비화공 사업 부문의 매출 공백이 없을 것이며 멕시코 도스보카스(DBNR), 말레이시아 사라왁, 사우디아라비아 APOC 프로젝트 매출도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4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 수익성은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수주액은 목표치에 미치지 못 하겠지만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 사업 입찰 결과가 내년 1분기 발표될 것"이라며 "삼성엔지니어링은 내년 초 대규모 수주를 확보할 것이며 주가 회복 실마리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내년에는 에너지전환(E/T) 수주가 가시화하면서 중동 중심으로 대규모 오일 및 가스 사업 진행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 삼성엔지니어링의 에너지전환 파이프라인은 총 5건 65억달러 내외로 주요 사업은 사우디의 SAN-6 블루 암모니아, 말레이시아 SAF, 말레이시아 H2biscus 블루 암모니아 등이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내년까지 에너지전환 비중을 매출 31%, 수주 41%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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