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로봇을 활용한 텔레프레즌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워프’

입력 2023-12-27 19:07   수정 2023-12-27 19:08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워프는 로봇을 활용한 텔레프레즌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기연 대표(41)가 2023년 6월에 설립했다.

워프는 텔레프레즌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는 텔레프레즌스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줌이나 구글미트도 사실은 텔레프레즌스의 진화의 단계 중 하나다. 지금은 로봇산업과 접목되어서 북미, 유럽,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고 소개했다.

텔레프레즌스는 참가자들이 실제로 같은 방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가상 화상회의 시스템이다. 실제로 상대방과 마주하고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가상현실(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술과 인터넷 기술이 결합 된 영상회의 시스템이다. 화상회의(video conference)를 다음 단계로 끌어 올린 차세대 회의 도구로 몰입형과 비 몰입형 화상 회의 기능(멀티 화면, 데스크톱 비디오를 포함한 단일화면, 콘텐츠 공유, 일부 암호화 기능)이 있다.

김 대표는 “현장에 배치된 로봇을 원격으로 접속해서 직접 조종하게 해주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독자적인 기술들도 개발했다. 무엇보다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지원한다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워프는 시설관리가 필요한 B2B 시장에 로봇을 납품하면서 구매 기업이 플랫폼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제공한다. 이렇게 매출을 발생시키면서 점차 일반 유저들도 접속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갈 예정이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처음에는 아이템에 대해 반신반의하던 멤버들이 지금은 아이템에 대해서 저보다 더 확신이 있다”며 “그런 면에서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워프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몰랐던 부분이나 준비하지 못해서 넘어갔을 만한 부분들을 잘 체크해줬다”며 “창업의 리스크를 줄여주고 교육이나 네트워킹을 통해 인연을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사업모델을 안정화해 매출을 발생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용자 콘텐츠를 많이 확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3년 6월
주요사업 : 로봇을 활용한 텔레프레즌스 플랫폼
성과 :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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