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마스, 이베이재팬과 손잡고 큐마트(Qmart) 런칭

입력 2023-12-26 17:07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이투마스(대표 정상훈)가 최근 일본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구자현 대표이사)과 손을 잡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투마스는 자사가 개발한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발주부터 재고관리, 고객 서비스까지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마켓 서비스 ‘큐마트(Qmart)‘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연매출 8조원 아라타(ARATA), 20조원 코코부(KOKUBU) 등 일본 유명 도매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뷰티, 리빙, 식품, 애완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생활필수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큐마트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빠른 배송이다. 이투마스는 이미 일본 내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품은 미리 사입해둔 상태로 보관돼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현지에서 바로 발송돼 소비자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는 지난 19일 큐마트 오픈을 맞아 이베이재팬과 협력을 통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구매자들에게 특별한 사은품과 함께 구매금액의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투마스는 창립 이후 5년 만에 매출 600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일본 배송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사가와익스프레스(Sagawa Express)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 솔루션을 개발?납품하는 등,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다. 또한, 최근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기업' 지정, 서울시 유망중소기업 '하이서울기업' 지정, 보세운송업자 등록,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 등 다양한 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2022년에는 이음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약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투마스의 다른 서비스인 쉽너지(SHIPNERGY)는 일본에 진출한 K-뷰티 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며, 일본 배송물량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가와익스프레스의 시스템 납품 계약을 통해 독자적이고 정확하며 빠른 해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상훈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국경 간 전자상거래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증을 통해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사업 확장을 통해서 고객사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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