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융합한의학회, 탈모 치료 외용제 ‘리모정’ 출시

입력 2024-01-04 22:39   수정 2024-01-04 22:40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대한융합한의학회에서 새로운 탈모 치료용 외용제인 ‘리모정’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탈모는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하여 고령 남성뿐 아니라 젊은 연령층과 여성에게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병원에서 피나스테라이드 등의 전문의약품이 사용되고 있으나, 성기능 저하로 대표되는 부작용이 있어 장기 복용에 어려움을 있으며, 모발 이식의 경우 조기 치료에는 적합하지 않아 조기 치료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리모정(Re毛精)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연구진(양웅모 교수)이 7년여간 연구실험을 통해 개발한 신규 한약 치료제다.

전임상 실험을 통해 모낭을 손상시키는 세포자연사(apoptosis) 신호를 억제하며 모낭 성장인자(KGF 등)를 촉진시키고, 탈모 유발 효소인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는 주요 기전을 입증하였으며 이를 통해 4편의 SCI논문과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다.

이와 더불어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피부센터 김규석 교수 연구팀은 한약 모듈 분석 연구를 주제로 문헌 및 논문의 312개 탈모 치료 처방과 373개 본초의 분석을 통해 한약 처방의 5알파 환원효소 억제 효과, DHT 억제 효과 뿐 아니라 한의학적인 모발과 현대 생리학적인 모발 구조의 상관관계를 통해 모낭에 직접적인 말초 혈액 순환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모정’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최의 ‘한의약 신기술 경진대회’에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ES한약’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우수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부작용 없는 천연물 제재로서 의료기관에서 시술하는 ‘리모정V’와 집에서 홈케어로 사용할 수 있는 ‘리모정M’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2024년 1월부터 일선 한방의료기관에 공급하여 일반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

연구 개발을 담당한 연구팀은 “원내 시술용인 ‘리모정V’는 한의사를 통한 전문 시술 제제로, MTS를 통해 두피 모낭내에 직접 전달을 통해 흡수율을 높이게 된다”며 “홈케어용인 ‘리모정M’은 인체 친화적인 마그네슘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천연 유래 한방약물인 리모정의 경피 전달 및 흡수율을 높여 더욱 우수한 효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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