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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북미 올해의 차'…작년 EV6 이어 2년째 수상

입력 2024-01-05 17:57   수정 2024-01-06 01:52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사진)이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EV9이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기아는 지난해 EV6에 이어 2년 연속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기반한 차량을 북미 올해의 차로 배출하며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0년 텔루라이드까지 합치면 5년간 3개의 SUV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SUV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 공고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미 올해의 차는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높아 북미 자동차업계에선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그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뽑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매체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9에 대해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라고 평가했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의 최종 후보엔 현대차 코나(EV 포함)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3개 모델이 오르면서 현대차그룹의 SUV 경쟁력을 과시했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여덟 번째다. 수상차는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 세단(BH)을 시작으로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차 아반떼 △2023년 기아 EV6 등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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