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의 안타까운 죽음"…봉준호·윤종신도 나섰다

입력 2024-01-09 09:24   수정 2024-01-09 16:24



배우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해 유명 감독, 가수, 배우들과 관련 단체들이 성명을 발표한다.

문화예술인들이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한다.

29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기자회견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 12월 27일 작고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최덕문 배우와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한다. 봉준호 감독은 이선균과 영화 '기생충'으로 인연을 맺었고, 윤종신은 이선균의 '동네 친구'로 알려졌다. 사회를 맡은 장원석 대표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작한 BA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유흥업소 여성과 사적인 대화가 유출된 후 지난 27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 가족들,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고, 지난달 29일 발인해 영면에 들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 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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